올봄엔 전염성 강한 김종국의 ‘행복병’ 비상!
봄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김종국이 다시 한번 기지개를 편다. 그가 준비한 선물을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자.
3월의 온기를 머금은 바람을 타고 꽃가루처럼 멀리멀리 퍼졌으면 하는 김종국의 새 노래 ‘행복병’은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다. ‘모든 사람들이 착하게 보이고 온 세상이 다 아름다워 너를 만져서 너를 안아서 행복한 병이 든 것 같아’ 착하게 살아온 상으로 하늘이 주는 선물 같은 사랑,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사랑을 만지고 안을 때의 짜릿한 느낌을 ‘행복병’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런 병이라면 평생 낫지 못 할 불치병이라도 좋겠다.
김종국은 “요즘은 밝은 노래가 좋다.”고 말한다.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것도 좋지만, 기쁨과 행복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노래할 수 있게 하는 것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가수란 것이 새삼 감사하다.”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그의 입가에 수줍은 미소가 번진다.
5년 만의 단독콘서트 무대와 음악에 대한 고민, 그리고 방송출연 등으로 너무나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그는 늘 웃는다. 그를 한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는 주변 사람들마저 웃게 만든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싶은,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그의 마음을 담아 열심히 만든 노래 ‘행복병’...
‘행복병’은 경쾌한 하우스 비트와 서정적인 피아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그 위에 김종국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되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신나는 이 노래는 그의 ‘소극적인’ 댄스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작곡가 김도훈과 이상호의 음악, 작사가 윤사라와 가수 마리오의 노랫말, 그리고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마이티마우스의 SHORRY-J의 리듬을 타듯 멜로디컬한 랩과 김종국의 노래는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